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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훈육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워니파파 2023. 8. 13. 10:49

아이의-훈육

 

훈육하기가 너무 어린가요? 3살 미만의 아이가 벌을 받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되시나요? 하지만 훈육은 벌을 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훈육은 바로 가르치고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아기는 영리해집니다. 

 

태어나자마자의 훈육

0세부터 3세의 아동발달 전문 단체의 수석 육아 고문인 클레어 레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계 설정'은 부모가 되었다면, 책임을 가지고 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한계를 정해주고, 좋은 행동을 강화시키며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은 단념시키는 일련의 안내들은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주 어린 아기들조차도 엄마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특정한 행위가 안 좋은 것이라는 걸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그 해동을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여러분의 안경을 세게 잡아당겼을 때 아이는 단순히 주변 세계 탐색이라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신생아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 먹고, 자고, 싸는 것

신생아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자기가 원하는 Needs가 실제로 채워져야 추후 독립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부모의 말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기억력이나 관심이 지속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전략은 아이나 주변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내를 해 주는 것입니다.

 

4~7개월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잡기, 잡아당기기

아이의 Needs와 Wants를 부모가 구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여러분의 어깨에서 잠들기를 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아기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길 원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개월수의 아기들은 모든 것을 잡으려 하기 시작하는데요, 자신의 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탐험하고 배워나가는 중인 겁니다.

 

"안돼!" 나 "아야!" 하는 부모의 동요하는 반응은 아이에게 즐거움만 줄 뿐입니다.

 

아이가 이가 날 때처럼 특정 발달이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4개월의 아기가 엄마 머리를 잡아당기는 것이 재미있어서 자꾸 한다면 부드럽게 아이의 손을 치우면서 반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장난감류로 관심을 전환시켜 보세요.

 

어떤 행동들은 단순히 무시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의자나 식탁에서 앉은 채로 과자나 물건을 바닥으로 던지는 행위에 대하여 엄마, 아빠를 짜증 나고 못살게 하려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랍니다.

 

그저 아기는 자신의 손을 어떻게 컨트롤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원인과 결과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이러한 아이 행동들에 화를 내면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부모가 아이에게 말과 행동을 할 때 침착함을 유지하고, 원래 하려고 했던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8~12개월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 움직이기, 위험 요소 차단하기

아기가 기거나 배밀이를 하기 시작하는 8개월이 되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위험한 상황 (테이블 등 잡고 일어서기, 위험한 물건 만지려고 하기)에서 수시로 "안 돼!" 또는 "조심해!"를 외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만약, 집에 베이비 프루핑 작업을 해두지 않았다면 어서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위험하 물건은 멀리 아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우고 콘센트에 안전장치를 하여 더 많이 움직이게 된 아기가 자유롭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엄마, 아빠가 계속 "안 돼!"라고 아이에게 말을 한다면 아이입장에서는 이 세상 모든 곳이 출입금지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잠금장치가 없는 서랍이나 낮은 장난감 선반에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스푼이나 접시, 보드북, 퍼즐 등을 넣어보세요. 만져도 되는 아이템들을 아이의 주요 활동 무대에 위치하게 해 주세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팅을 잘해두어야 아이들이 규칙을 따르기 더 쉽고,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12~18개월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 아이의 보컬 능력 발견, 소리 지르고 징징거리며 우는 행동

식당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소리 지르는 것을 들으시거나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두 번은 이해를 하지만 지속이 되면 눈살이 찌푸려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어쩔 줄 몰라 아이를 다그치기도 하는데,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아이는 여러분의 식사를 망치려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랍니다.

 

아이는 그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재미있고, 목청을 테스트해 본 것일 수도 있어요. 이때는 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그 모습이 귀엽다고 웃지 말아 주세요 행동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답니다. 간단히 여러분이 기대하는 바를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식당, 공공장소에 있을 때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거야" 저희는 외출 시에 아이의 관심을 돌릴만한 간식이나 장난감을 항상 들고 다닌답니다. 이 방법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보통 3살 전후가 되면 아이가 이해를 하고 점차 그것에 기반한 행동을 하게 될 거예요.

 

18~24개월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 자율성과 반발심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꽃을 피우게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아직 자신의 감정을 엄마, 아빠에게 표현하기엔 부족하기에 절망감도 자주 느끼는 시기입니다.

 

만약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잡지 못해서 떼를 쓰게 된다면, 아이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난감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닿지 않아서 속이 상했구나, 내가 이걸 너 대신 가져다줄 수 있는지 보자"

 

혹시나 이러한 말을 하고 난 뒤 아이가 때리거나 무는 행위가 나타날 수 있는데, 때리거나 물 때는 즉시 "하면 안 된다는 것"과 "적절한 행동"을 알려주세요.

 

이때는 분위기 전환이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기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장난감 정리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곰인형을 들고 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보는 겁니다.

 

"곰이 기차들을 치우는 것을 도와줄 수 있겠니? 곰은 이 물건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OO이 도와줄래?"

 

또한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안 돼!"를 중요한 순간에 분별력 있게 사용을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부모들이 이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단어의 의미와 중요성을 아기에게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답니다.

 

24~36개월

이 시기의 큰 이슈는 바로 또래 아이들과 공유하며 놀기

3살이 넘으면 2가지 프로그램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어린이집"과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 데이트"입니다. 이 2가지 모두 아이들의 사회화 능력 향상에 좋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건 "장난감, 시간, 관심들을 공유, 양보하기" 등 새로운 훈육 세트들이 덧붙어 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저 장난감을 낚아채버리는 상황들도 발생해 버리죠. 

 

유아들은 "쉬운 지시, 공감, 원인과 결과"를 잘 이해합니다. 아이가 친구가 쓰고 있는 크레파스를 휙 낚아챘다면 "다른 사람이 쓰고 있는 물건은 낚아 채지 않는 거야, 친구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 뒤 아이에게 유사한 크레파스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아를 훈육할때는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