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신생아 원더 윅스에 대하여

워니파파 2023. 8. 13. 00:36

원더-윅스

 

원더 윅스란 무엇일까?

원더 윅스란 쉽게 말하면 성장 급등기입니다. 아기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급성장을 하는 시기라서 평소 일정하던 수면, 수유 패턴에서 벗어나 보챔이 심해지고 우는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때의 아기는 짜증이나 보챔이 늘어나게 되어 엄마 아빠의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오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 인하여 보채거나 울 수도 있기 떄문에 원더 윅스의 증상이 맞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자궁 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새로운 바깥세상에 점차 적응을 하게 되면서 아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지만 혼란을 겪게 됩니다.

다 큰 성인도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그 환경에 적응하는데 기간이 필요하듯이 아이도 똑같습니다.
 

원더 윅스의 대표적인 증상

1. 얌전했던 아기가 평소보다 보챔이 심해지고 우는 빈도가 증가했다.

2. 평소 밤에 잘 자던 아이가 새벽에 자주 깨며 잠자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3. 낮잠을 자지 않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

4. 등 센서, 가슴 센서가 엄청 예민해져 엄마, 아빠에게 항상 안겨있길 원하며 늘 붙어있으려고 한다.

5. 평소 수유 양보다 더 많이 먹는다.

 
원더 윅스는 생후 20개월 이전까지 약 10회에 걸쳐 찾아온다고 합니다.
 

원더윅스의 10단계

1단계 (4~5주) : 자궁 속 세상과는 다른세상을 만나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 지내오던 아기는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면서 환경이 변하고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지며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신생아는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시기이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여 울음으로만 표현을 하곤 하는데요. 

평소보다 오래 깨어있고 주변을 살피게 되며 잠을 쉽게 들지 못하고 반사 행동으로 온몸을 바둥바둥거리며 본인의 몸놀림에 놀라곤 합니다.
 
2단계 (7~9주) : 신체 감각과 낮과 밤 패턴을 인식합니다.
아기가 낮과 밤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주변 환경과 패턴을 점점 파악하며 자기 자신에게 손과 발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손과 발을 막 움직이기 시작하며 팔다리 움직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얼굴 근육을 잘 쓸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표정 변화가 얼굴에서 일어나고, 자기 손이나 발을 발견하고 만져보는 단계이자 같은 소리를 내보는 등 반복적인 행동도 보입니다.
 
3단계 (11~13주) :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집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움직임이 많이 어설프기도 하였고, 움직임이 뻣뻣했다면 이 시기는 움직임이 점차 정교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력도 성인만큼 발달하게 되어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볼 수 있으며 물체의 위치에 따라 시선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고개도 가눌 수 있게 되고 장난감을 손에 쥐여주면 가지고 놀 수 있을 만큼 성장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낮과 밤 일과가 성인과 같이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4단계 (15주~19주) : 변화를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원더 윅스의 피크 기간이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의 다크서클이 더욱더 밑으로 내려오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더 자주 울고, 보채며 엄마 아빠 품에만 있으려고 하고, 새로운 행동도 배우고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이며 옹알이가 가능한 시기라고 합니다.
 
5단계 (23~26주) : 관계 형성을 인식합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상황에 대하여 환경의 변화를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 "엄마, 아빠가 내 곁에 있구나" 인지할 수 있으며 물체의 거리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불안해하거나, 힘들어한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아기의 불편한 환경을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 물체의 거리도 인지하게 되어 엄마 아빠와의 까꿍 놀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6단계 (34~37주) : 분리 불안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항상 무언가를 탐색하며 관찰하는 시기입니다. 신체 발달로는 기어다닐 수 있는 시기이며 사람이나 동물, 물건을 구분할 수 있으며 호기심이 많아져 엄마, 아빠들이 힘들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아이가 기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기가 누워 있었을 때가 제일 좋을 때라며 그때를 회상? 하기도 합니다.
 
7단계 (42주~46주) : 순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이때의 아기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뭉개고 짓누르며 부수며 가는 곳마다 혼돈의 카오스?를 생성합니다.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자기 입으로 넣는 게 가능합니다.

순서를 다룰 줄 알게 되어 원리를 이해하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사람, 동물, 물건의 이름이나 소리를 연관 지을 수 있게 되면서 아기가 소리 내어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8단계 (51주~54주) : 유아기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부모를 따라서 행동하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은 아이가 더 어른스러워졌다고 느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융통성이 생기고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건을 가져오거나 엄마, 아빠가 설거지, 청소를 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따라 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인지를 하게 됩니다.

 
9단계 (60~64주) : 원칙과 규율을 습득하게 됩니다.

아기들은 이 시기에 칭얼대거나 뽀뽀를 하거나, 애교를 부리기도 하며 자신의 행동과 의견에 대해 더욱 빨리 파악하게 되고 부모를 따라서 하는 행동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사춘기의 모습과 비슷하여 순하던 아기가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공격적인 행동에 대하여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부모가 반응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10단계 (71~75주) : 떼쓰기가 시작됩니다.
떼쓰기가 시작되는 시기로써 부모가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시기로 간단한 말과 몸짓으로 엄마, 아빠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양심이 형성되어 가치와 규범과 같은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의식적이게 다루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려고 하기 때문에 외부 활동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에게 이 기간 동안에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아기를 사랑으로 응원해 주기

평소보다 더욱더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많이, 자주 하며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도록 합니다. 아이를 한껏 안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사지를 해주기
아이는 이 기간에 성장통이 있기 때문에 팔과 다리, 몸을 마사지해 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주면 엄마, 아빠에 대한 안정감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수면을 유지하기

원더 윅스 기간에는 아이가 잘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기 때문에 아이의 수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많이 깨고 보채기도 하고 수유시간이더라도 아이를 깨우지 말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울고 보챌 때는 따뜻하게 안아서 달래줍니다. 수면 패턴은 이 시기가 끝나고 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원더 윅스를 겪고 있는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육아를 응원합니다.